민·경 협력 아동범죄 신속대응 한다

남대문경찰서, 아동안전지킴이 수호천사 우체국 집배원 간담회 열어

 

지난 2일 서울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아동안전지킴이 '수호천사'로 활동 중인 우체국 집배원들과 아동학대 및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 2015. 6. 10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일 서울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아동안전지킴이 '수호천사'로 활동 중인 우체국 집배원들과 아동학대 및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정순 여성청소년과장과 여성청소년계장, 중앙우체국 물류팀장 및 집배원 등 총 45명이 참석했다.

 

아동안전지킴이 '수호천사'는 맞벌이, 한 부모 가족 등 보호체계가 약한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민·경이 협력해 아동범죄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남대문경찰서는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 편의점 등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하고, 야쿠르트 배달원, 집배원 등을 아동안전지킴이 수호천사로 위촉해 아동범죄 예방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학교폭력·성폭력·납치·실종 등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아동안전지킴이 수호천사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아동안전을 위한 민·경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도 했다.

 

서울중앙우체국의 한 집배원은 "바쁜 업무 중에도 인사를 하고 지나가는 아이들의 웃음을 보면 힘이 난다"며 "이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안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서정순 여성청소년과장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아동안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을 해주어 감사드리며, 민·경이 협력해 아이들이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