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취임식에서 김한수 회장이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의원 등 내빈들과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2015. 3. 18
대한노인회 중구지회는 지난 16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제16대 김한수(79) 지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이경일 의장, 지상욱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이혜경 시의원, 김기래 양찬현 고문식 변창윤 김영선 정희창 양은미 이화묵 의원, 김성헌 서울시연합회장, 종로, 용산, 광진, 강남 지회장, 직능단체장 등 많은 내빈들과 회원들이 참석, 축하했다.
취임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중구지회 프로그램 수강생들인 풍물반의 '길놀이'로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김성헌 서울시연합회장은 김한수 지회장에게 등록증인 회장 인증서를 수여했다.
김한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구지회를 화합과 혁신을 위해 첫째, 지회를 집단운영체제로 전환하고, 둘째, 지회를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회계감사를 수시로 하고, 셋째, 화합하고 함께 참여하는 중구노인회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회장단이 49개 경로당 방문을 정례화하고 건강, 복지 프로그램의 여건을 조성해 신명나게 일하는 경로당을 만들겠다"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김한수 지회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내용대로 지회를 운영한다면 전국에서 최고의 중구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중구에서는 어르신들의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요양센터 운영은 물론 효큰잔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로마식도(老馬識途) 즉 '나이가 든 사람이 지혜롭고 길을 더 잘 안다'라는 뜻이며, 궤장은 삼국시대나 조선시대 때 임금이 국가에 공이 많은 늙은 신하에게 주는 의자와 지팡이를 하사하는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지혜와 교훈으로 중구지회를 운영하는데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경일 의장은 "일제시대와 6·25전쟁 등 격동의 현대사를 겪으면서도 대한민국을 세계 7대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키신 분들이 바로 우리 어르신들"이라며 "국가가 여러분들의 노년을 책임져야 하지만 일자리나 여가선용 등은 아직도 부족한 실정으로 중구의회에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지상욱 위원장은 "김한수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을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