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3. 4
내년까지 중구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38곳 전체에 대해 CCTV설치가 완료된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최판술 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중구1)은 "내년까지 중구 관내 CCTV가 미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 8곳에 CCTV가 설치된다"고 밝혔다.
중구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은 총 38곳으로 이중 30곳(63대)은 현재 CCTV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나, 장충유치원, 충무병설 유치원, 숭의초교, 약수어린이집, 덕수초교 병설유치원, 리라유치원, 서소문 삼성어린이집, 충무어린이집 등 8곳의 어린이보호구역은 CCTV가 설치되지 않아 그간 해당 지역 학부모의 불안감이 컸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3년간 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 발생현황을 보더라도 2011년도 127건, 2012년 95건, 2013년 80건으로 연평균 100건의 사고가 발생되고 있다.
최판술 시의원은 "교통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어린이보호구역 CCTV 확충과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 등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고 "올해 장충유치원, 충무병설유치원 2곳에 CCTV설치 예산 4천400만원(국비30%, 시비70%)을 확보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방지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유괴 등의 각종 범죄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함과 동시에 학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일부나마 만들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에게 중구 어린이보호구역 중 CCTV 미설치 구역 6개소도 16년까지 설치하도록 요구하여 내년엔 중구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CCTV가 100%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