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열린 중구문화원 정기총회에서 김장환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5. 3. 4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은 지난달 26일 중구문화원 갤러리에서 재적 대의원 189명 중 참석 115명(위임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201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승인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된 소수영 김경수 부원장, 고장식 박형상 한욱현 조정호 문기식 이사등 7명은 연임됐다.
하지만 김정희 소재권 홍기정 최승원 이사 등 4명이 사직함에 따라 새로운 이사에 장원호 김덕수 남월진 김한술씨 등 4명을 새로운 이사로 선임했다. 길재성 감사도 임기가 만료됐지만 연임됐다.
2015년도 사업으로는 △전국 우수문화원 시설견학 △중구문화관광해설사 워크숍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0주년 기념문화제인 청계천 거북선 대축제 △아름다운 서울 중구 역사문화사진 공모전 △중구문화 등 작품 공모전 △역사 문화재 탐방교실 △찾아가는 청춘미술교실 △문화원 임직원 지방문화 답사 △아름다운 우리동네 사진콘테스트 △청계천 예술제 △제120주기 장충단 추모제향 △중구미술인 작품전시회 △2015 중구문화원 송년회 △중구문화원 개원 20주년 기념사업(새도우박스 전시 및 기획공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광복 70주년과 함께 중구문화원 개원 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문화융성사업을 통해 중구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문화원의 오랜 숙원사업인 문화원 청사 건립방안을 확정해 새로운 원사로 이전계획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6월 5일은 명동 국립극장 개관 5주년을 맞는다"며 "이날은 북청사자놀이를 초청해 공연하는 등 문화융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축사에서 "중구문화원 개원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문화원사 건립을 위해 서울시에 건의했지만 두 번이나 반려됐다. 그 이유는 청구동 청사 연한이 26년으로 30년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구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일 의장은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한결같이 중구문화원을 발전시키고 있는 김장환 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토문화 발굴 보전은 물론 전승 등 중구문화의 가치를 높이는데 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