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3. 19
중구는 겨우내 찌든 때를 청소해 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 오전 7시부터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대청소는 공무원, 주민, 직능단체 회원들을 동원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주민 자율 참여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내 집·내 점포 앞을 자율적으로 청소한다. 관내 15개 동 골목가꿈이 봉사단과 자율참여 주민들은 이면도로와 뒷골목의 겨우내 묵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보도사항 껌 제거 작업을 실시한다.
공무원들도 지정된 동별로 나가 청소하는 대신 사무실 청소 등 자체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가로판매대(가로환경과), 가로수·녹지대(공원녹지과), 택시·버스승강장(교통행정과), 자전거 보관시설(교통행정과), 보도휀스·가로등(도로시설과), 빗물받이(안전치수과) 등의 청소와 세척은 시설물 소관부서별로 자체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이와 함께 중구는 청소행정과 직원 20명과 환경미화원 100명을 동원해 도로 물청소와 보도, 시설물 세척, 공중화장실 대청소 작업을 실시한다.
노면차 4대와 물차 6대, 보도물청소 차량 2대 등 청소차량 12대를 동시에 투입해 오전 6시 30분부터 태평로(광화문 사거리∼서울역)와 을지로(서울광장∼을지로5가 사거리)에서 도로 물청소를 편대 작업으로 진행한다. 특히, 차도의 중앙분리대 및 맨 바깥쪽 측구에 수북히 쌓여 있는 먼지 제거작업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그리고 명동 지역 2개소와 남대문로 지역 3개소 등 보도 5개소에서 도로시설물, 공중전화 부스, 버스·택시 승강장, 가판대 등 가로시설물에 쌓인 비산먼지를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