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식 구청장, 주거환경 자원봉사

12일, 다산동 저소득층 대상… 공무원도 7개 경로당서 자원봉사

/입력 2013. 10. 16

 

최창식 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로 저소득가정에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지난 12일 2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중구 다산동(옛 신당2동)에 위치한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집에서 낡고 훼손된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하고 청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 자원봉사에는 집수리 재능기부 사회적기업인 KH리모델링(중구 동호로15길 위치)의 직원 5명도 동참해 도배와 장판 기술 재능을 기부했다.

 

이날 최 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과 도배지를 재단하고 풀칠해 벽에 붙이는 작업을 실시했으며, 장판을 재단하고 설치하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 이어 세대주를 비롯한 자녀들과 만나 그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같은 날 구청 직원 100여명도 관내 7개 경로당에서 방과 화장실, 지하실, 계단 청소와 물품 정리 등의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중구는 지난해부터 직원들이 1년에 최소 8시간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 의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 활동 실현으로 살기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서다.

 

올 상반기의 경우 35개 부서 15개동 1천120명이 노숙인 급식시설 배식과 경로당·시설 청소,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5천43시간의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최창식 구청장도 지난해 4월 약수동에 위치한 남산실버복지센터 내 소규모 요양시설인 '은빛사랑'에서 치매, 뇌졸중 등 질환을 앓고 있는 중증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족욕 봉사활동을 했으며, 11월에는 신당데이케어센터 보리수에서 구청 직원 13명과 함께 배식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