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들기'로 인성교육 구현

교원 영화제작(중부 필름 스콜라) 연수 실시

/입력 2013. 7. 24

 

미래는 '스토리텔링'이 경쟁력이다. 아이들이 '영화만들기'를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자기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고, 그 과정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을 구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교원 영화제작 연수'가 실시됐다.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우석)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영상미디어센터(서울 중구)에서 중부관내 초·중·고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학생과 함께 영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교원 영화제작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학교 현장의 교원들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현시대의 문화콘테츠를 이해하고 다양해지는 학생들의 체험활동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사진으로는 '경의선' 등의 작품을 통해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서정적인 영화를 선보이고 있는 박흥식 감독(민영화사 대표)과 다큐멘터리 촬영작가 황우현 감독, '포화속으로', '7급 공무원' 등의 녹음을 담당한 이성준 감독, 대종상 영화편집상을 수상한 박곡지 편집작가 등이 참여해 '학생과 함께 만드는 영화'의 실제 작업에 대한 핵심을 전달했다.

 

이번 연수에서 박흥식 감독은 영화만들기가 인성교육과 협동학습의 효과적인 교육수단임을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