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대 조용을 남대문세무서장이 지난 1일 오전 세무서 5층 강당에서 100여명의 직원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조용을 신임서장은 "국가재정에 중추가 되는 남대문 세무서에 서장으로서 중책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국세청 내 세수기여도가 가장 높은 세무서로서 그 위상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런 명성이 계승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각자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기본 업무에 매진하면, 더욱 단단하고 효율성이 높은 조직이 될 것"이라며 "직원 모두가 한치의 흔들림 없이 각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함으로써 차질없는 세정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3가지 중점업무 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국세청장과 지방청장의 세정철학이 일선에서 원활히 구현되고 납세자에게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둘째, 조직의 주요기능인 국가재정수요 조달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를 추진하고, 셋째,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위해 직원 상하가 서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 서장은 경북 청송출신으로 서울성동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송파세무서장, 대전지방국세청 세원분석실장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