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조현리 모꼬지 마을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지난달 18일 황용헌 부의장과 이승옥 장충동주민자치위원장, 단체장 및 주민 40여명과 조현리 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충동은 2013년 자치회관과 농어촌체험휴양마을간 교류사업 대상에 선정된 조현리 모꼬지마을과 도농자매결연을 추진, 장충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제안으로 5월 8일에 실무단 사전답사 후 6월 1일에는 장충동 주민단합대회를 조현리 모꼬지마을로 가는 등 교류를 시작했고 18일 협약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장충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에어컨(17평형) 1대와 장충동드림하티위원장(이병헌)이 스포츠수건 100개를 조현리에 기증했으며, 조현리에서는 쌀(4kg) 90포대를 장충동에 기증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자매결연 협정식이 끝나고 조현리 특산물인 마늘을 수확하는 일손돕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우천관계로 취소돼 향후 농번기에 일손돕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결연을 계기로 장충동과 조현리는 직거래장터 개설, 문화체육, 관광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해 양 지역 발전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