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서 나이팅게일 체험 구슬땀

서울대 간호학과 39명… 모자보건, 치매지원, 방문간호, 성교육 등

나이팅게일을 꿈꾸는 서울대 간호대 학생들이 중구보건소에서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어 화제다.

 

중구는 올해 초 서울대 간호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간호대 학생들이 중구보건소에서 현장 실습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장 실습은 39명을 대상으로 3월 5일부터 시작해 3차에 걸쳐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1그룹은 3월 5일부터 4월 5일까지, 2그룹은 4월 9일부터 5월 10일까지 실습을 마쳤고, 현재 3그룹이 5월 14일부터 실습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제 간호사 역할과 임무를 맡아 모자보건실, 치매지원센터, 결핵보건관리실, 방문간호실, 대사증후군관리실 등 각 실을 순회하며 찾아오는 주민들을 직접 만나 보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관내 장충, 신일, 근화유치원, 가명, 중림, 단우물어린집 등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성교육과 구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스토리식 지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