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셋째주 수요일을 '시민 실천 운동의 날'로 정하고 대대적인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는 중구 전 지역에 기초질서 확립 분위기를 확산시켜, 살고 싶은 안전중구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사회단체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해 새마을운동 중구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자연보호협의회 등 중구 관내 사회단체도 적극 참여한다.
캠페인은 17일 신당1동과 신당6동을 시작으로 5월 15일(소공동·중림동), 6월 19일(신당5동·황학동), 9월 11일(필동·장충동·광희동), 10월 16일(회현동·명동·을지로), 11월 20일(신당2동·신당3동·신당4동) 등 매달 2~3개동씩 합동으로 순환해 진행된다.
합동 캠페인이 열리는 날은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구청·동주민센터 직원, 새마을지회 등 30개 단체 회원 등 600여명이 동별 주요 거점지역 8개소에서 홍보물을 배부한다.
합동 캠페인이 열리는 동을 제외한 나머지 동도 홍보물을 나눠주며 자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사회단체의 구정 참여를 위해 사회단체별로 기초질서 1과제씩을 부과해 실천토록 한다. 사회단체의 신청을 받아 △학교폭력 예방 △범죄예방 △성폭력·가정폭력예방 △쓰레기 무단투기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연·보행질서 △불법광고물 제거 △교통질서(주차질서) △기초질서 전반 △환경보호 △화재예방 등 11개 분야에서 필수사업을 정해 추진한다.
중구는 구의 상징성을 부각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통일된 복장을 선정,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제공해 구정홍보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향후 추진하는 안전중구 관련 모든 조직의 복장을 통일해 살고싶은 안전중구의 이미지를 높일 예정이다.
그리고 이 캠페인 효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실천운동 10대 과제 표어를 관내 전광판과 관내 아파트 엘리베이터 LCD 모니터를 통해 표출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구정소식지인 중구광장에 관련 사항을 시리즈로 게재하고, 동주민센터에 오는 민원인들에게 안내문을 배부한다. 아울러 각 사회단체 회의 때도 회의 자료에 게재하고, 안내문을 배부한다. 동주민센터와 아파트 게시판에 안내문을 부착할 예정이다.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4월 중 사회단체 회원과 통반장, 관심있는 주민, 직원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 취지와 효과, 활동요령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