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영화감독이다' 운영

어르신 영화제작 희망자 모집… 컴퓨터 능력 갖춘 60세 이상

중구는 서울영상미디어센터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6월말까지 영화제작 과정인 '나도 영화감독이다'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여가 활용과 건강한 정보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안전행정부의 정보문화행사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정보문화의 달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된다.

 

중구 필동에 위치한 서울영상미디어센터에서 10주간 실시되며, 영화제작 초보인 어르신들 누구나 자신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이론과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이 과정은 젊은 시절 우리나라 발전의 주역으로 사회와 가족을 위해 살아온 어르신들이 자신들이 살아온, 살아가는, 꿈꾸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 자신 안에 숨겨진 또 다른 나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완성된 작품은 중구 관내 영화관에서 발표회를 가진 후 복지관에서도 전시될 계획이다.

 

수강신청은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이메일(jungguwebmaster@junggu.seoul.kr)로 하면 된다.

 

중구에 거주하고 중급 이상의 컴퓨터 활용 능력을 갖춘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 후 수강생 1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