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박기재)는 지난 14일 제2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차 본회의에서 상정이 보류됐던 '중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에따라 기능이 쇠퇴하거나 중복된 조직을 폐지하고 역점사업분야에 조직을 신설하는 등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할 수 있게 됐다. 또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변화된 업무내용이 표출될 수 잇도록 부서 명칭도 변경됐다.
따라서 관광공보과를 폐지하는 대신 공보실을 신설하고, 문화체육과는 문화관광과, 교육지원과는 교육체육과, 지역경제과는 시장경제과, 주민복지과는 복지지원과, 가정복지과는 여성가족과, 도시관리과는 도심재생과, 건설관리과는 가로환경과, 토목과는 도로시설과, 교통지도과는 주차관리과, 보건행정과는 건강도시과, 지역보건과는 건강관리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특히 취업지원과는 편제 조정을 통해 복지환경국에서 기획재정국으로 이관됐다. 이 조례안은 중구 자치법규의 입법에 관한 조례, 제6조에 의거 지난 1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입법예고를 거처, 제출된 의견에 따라 가정복지과를 여성청소년과에서 여성가족과로 변경하자는 의견이 반영됐다.
이 조례안은 급변하는 사회에 부응하고, 날로 다양화 하는 구민들의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고자 구 시대적인 직제 및 기능이 쇠퇴된 조직, 일부 업무가 중복된 조직을 폐지했다.
특히 구정홍보 필요성 인식과 문화관광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세계적인 경제둔화로 침체된 국내 시장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구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변화된 행정기구 내용을 잘 알아볼 수있도록 일부 부서의 명칭을 신설 또는 변경했다. 또한 상위법과 상충된 조례를 삭제했으며, 시설의 위치를 새주소(도로명)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5국 30개과 135팀, 1소 4과 16팀, 1의회사무과 3팀, 15개동 30팀의 행정기구를 5국 30과 125팀으로, 동은 1개팀이 폐지돼 15동 29팀으로 변경됐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1과 14팀 폐지, 1실 3팀 신설, 11과 19팀은 변경됐으며, 1과 8팀이 부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