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감동있는 스토리북 만든다

트림하티 관련, 생활실태조사서 수합

전국 최초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 중구가 저소득층 주민들의 사연과 감동이 있는 '드림하티 스토리북'을 만든다.

 

어려운 이웃의 눈물과 꿈이 담겨있는 이야기 사연을 읽고 돕고자 하는 후원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스토리북은 동주민센터 및 구청에서 자세히 작성한 드림하티 생활실태조사서를 수합해 만들어진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세대,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중증장애인 등 이웃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저소득 소외계층의 꿈과 눈물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다.

 

스토리북은 사회복지 담당자들이나 후원자들이 나눔을 공유할 수 있도록 소책자로 발행된다. 그리고 주민복지과에 비치돼 후원자가 스토리북을 읽고 후원할 사람들을 직접 선정, 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토리북은 구청에 후원금을 내면 알아서 어려운 사람들과 연결해주는 방식에서 탈피해 후원자가 직접 공감하는 분들의 사연을 읽고 자율적인 후원을 할 수 있는 맞춤형 후원연결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나눔·기부문화를 함께 하고자 하는 후원자가 다음 후원자에게 바통을 연계하여 릴레이 형식으로 후원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중구는 이러한 후원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1월에 '중구 달림이 추진단'을 구성했다. 말 그대로 후원을 한다고 부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조직이다.

 

추진단장은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원팀장이 맡고, 구청 자원관리담당 직원 3명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 1명 등 4명이 실무진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