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아프로파인넨셜그룹 정길호 부사장 일행이 최창식 구청장에게 사랑의 성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설과 한파속에서도 추위를 이길 만큼 따뜻한 후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구청장실에서는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유명한 최대 소비자금융그룹인 아프로파인넨셜그룹 정길호 부사장 일행이 최창식 구청장에게 사랑의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그룹은 최윤 회장의 뜻에 따라 매년 주위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사랑 나눔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부터 독거노인 및 기초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전직원이 참여한 대대적인 연말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사회안전망인 드림하티(Dream Hearty) 사업에 동참하기로 하고 이번에 성금을 전달한 것이다.
다음달 5일에는 재단법인 유엔젤보이스 박지향 이사장이 최창식 구청장을 예방한다. 유엔젤보이스는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남성중창단이다. 2011년 9월부터 중구 디딤돌사업에 참여한 재능 기부 단체로 이번에 박 이사장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재능 기부를 약속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디딤돌사업 나눔의 거리 선포식,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방송,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등 4회에 걸쳐 클래식·뮤지컬 음악을 재능 기부를 했다.
한편 중구 저동에 위치한 영락교회 교인 1004명이 중구 관내 차상위계층과 1대1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사랑의 1004 결연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영락교회는 1억원의 기금을 모았다. 이중 7천620만원은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차상위가정 67세대에 1월말부터 매달 635만원씩 1년 동안 지원될 예정이다. 나머지 2천380만원은 위기가정 발생시 즉시 지원한다.
이에 앞서 지난 해 6일에는 태평로에 위치한 광고대행업 (주)한컴(대표 장일형)에서 저소득 주민 지원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전지분유 70박스를 전달했다. 이 성품은 유락복지관에 배부해 푸드마켓 이용자에게 전달됐다.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치를 지원하는 후원자들도 많았다.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봉사관(관장 김수진)은 2천400만원에 달하는 김치 10kg짜리 400상자를 13개동 저소득 가정 400세대에 전달했다. 2004년부터 드림하티 사업에 동참해 온 종로·중구봉사관은 지금까지 김치와 쌀, 생필품 등 2억4천99만8천원 상당의 성품을 후원했다.
신라호텔(대표 이부진)도 1천338만원 상당의 10kg짜리 김치 223상자를, 롯데백화점 본점(본점장 이완신)은 회사 봉사단체인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회원들이 직접 담근 1천만원 상당의 10kg짜리 김치와 성금 4천7백만원을 중구에 후원했다.
통일상가운영관리위원회(회장 최현림)은 10kg짜리 김치 200상자와 바자회 옷 200벌과 저소득층의 도배 장판 비용으로 성금 100만원도 기탁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후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구 홍보대사인 소녀시대 윤아는 지난 해 12월21일 드림하티 성금으로 2천만원을 기탁했으며, 청계천로8가에 위치한 유관순 교육사업회(이사장 김숙희)도 저소득층 자녀 10명에게 100만원씩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방진)는 사랑을 실천하고자 따뜻한 겨울보내기 바자회 물품 및 성금 4천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주)광명데이콤(대표 김한술)과 충무로2가에 위치한 평강한의원 명동점은 각각 쌀 10kg 300포(675만원 상당)와 50포(220만원 상당)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서울중구라이온스클럽(회장 김수일)도 회원들이 250만원 상당의 아동용 운동화 500쪽을 구입해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