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1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3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O·T)'을 개최했다. 이번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겨울방학 동안 구정업무를 체험하게 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경험을 쌓고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50명은 이날 O·T이후 다음달 7일까지 구청을 비롯한 보건소,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 배치받은 부서에서 중구의 구정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6시간 근무하며 1일 2만9천300원의 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근무시간에는 공무원의 복무기준에 준해 근무해야 하고, 개인사정등으로 출근을 못하거나 조퇴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근무부서 담당주임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 특히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공무원으로 인식하게 됨을 유의하고 복장, 용모, 행동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민원업무를 보조하는 경우에는 내방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응대해야 한다. 특히 근무 중 알게된 개인정보는 외부에 누설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