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선풍기 10대 기탁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황학동 주민센터에서 따뜻한 정으로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행사가 열렸다.
이는 황학동 드림하티위원회 위원장을 맞고 있는 장일덕 창성종합주방 대표가 사랑의 성품으로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기 때문.
강 위원장은 "이렇게 추운날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은 얼마나 힘드실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황학동주민센터는 라면을 관내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등 1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일덕 위원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을 기탁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8월에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독거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선풍기 10대를 기탁하기도 했다.
백기운 동장은 "혹한으로 기동하기도 어려운데 이렇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성품은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 어르신 등 100가구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