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당 중구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이 구랍 28일 중구위원회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정호준 국회의원, 정선기 선대위 위원장을 비롯해 선거대책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치열한 선거전을 거쳐 비록 대선에서 패배 했지만, 서울의 중심인 중구와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에서 승리를 거둬 해단식은 비교적 고무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투표율 75%가 넘으면 (민주당이)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졌다. 이 결과를 가지고 중구에서도 토론회 등을 열어 민주당이 어떻게 반성하고 개혁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걸려있다"고 혁신정치를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당 차원에서도 반성과 성찰을 통해 개혁하고 변화시켜야 한다"며 "조직개편, 인적개편 등을 포함해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자기 자신을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대선 패배는 아쉽지만 희망을 계속 만들어 가야한다. 여러분과 함께 늘 함께 하면서 변화된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