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서는 다사다난했던 임진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1년 동안 중구 최상의 뉴스만을 엄선해 2012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다음은 10대 뉴스 주요내용).
정호준 후보 제19대 국회의원 당선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42)가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4월 11일 열린 제19대 총선에서 중구 유권자 11만5천376명 중 54.4%인 6만2천79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민주통합당 정 후보가 50.27%인 3만1천364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한 새누리당 정진석(51) 후보를 3.9%인 2천460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2위인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는 46.32%인 2만8천904표를 얻는데 그쳤다.
중구, 정부합동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지난 11월 21일 중구가 정부합동평가에서 민원서비스 만족도 최고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16개 시·도와 230개 시·군·구(제주특별자치도 2개 행정시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민원행정분야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중구는 △민원처리 신속성 △민원24 온라인 신청률 및 증가율 △민원행정서비스 체감 만족도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구민 만족도를 증대시켜 왔다.
중구의회 최연소 박기재 의장 당선
지난 7월 6일 열린 중구의회 제19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제6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최연소이면서 초선인 박기재 의원이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황용헌 의원이 당선됐다. 이날 의장선거에는 8명의 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에 들어간 가운데 박기재 의원이 5표, 조영훈 의원이 3표를 얻어 박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어진 부의장선거에서는 황용헌 의원이 출석의원 7명 중 6표를 얻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중구민 1천700명 채용협약, 일자리 경진대회 최우수상
지난 9월 7일 구청장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김창권 롯데자산개발(주) 대표이사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구에 거주하는 취업취약계층 등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에 협력키로 했다. 롯데자산개발은 20년 임차해 12월 중 문을 여는 '롯데쇼핑센터'의 직원 중 중구민 1천700명을 판매, 식음료, 서비스, 청소, 경비, 주차 등에 채용한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 주최한 2012년 지역 브랜드 일자리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시행 촉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및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1월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3천800여명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이 참석, 지방분권촉진을 위한 공약채택 및 이행을 위한 '지방분권 촉진을 위한 전국 광역·기초의회의원 결의대회'를 열고 지방의회 인사권독립, 기초지방선거에 정당공천제도 즉각 폐지 등을 요구했다. 중구에서는 박기재 의장, 김영선 이혜경 소재권 의원 등이 동참해 한목소리를 냈다.
국립의료원 이전 반대 청원 송부
중구의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변 일대 지구단위계획 및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반대 청원'에 대한 의견서를 지난 2월 7일 관계기관인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이 청원서에는 지구단위계획 입안예정지로 묶인 인근의 국립중앙의료원은 중구민과 저소득시민의 의료혜택을 위해 반드시 존치해야 하는 시설임을 강조하고 이전 반대 의견을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존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촉구를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소문공원·광희문 관광지 개발
중구 서소문공원과 광희문 일대가 관광지로 개발된다. 그리고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도심내 관광버스 주차장이 마련된다. 중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관광진흥화 활성화계획을 마련했다고 지난 6월 18일 밝혔다. 이 계획은 △관광인프라 구축 △다양한 관광컨텐츠 개발 및 홍보 △관광 호스피탤리티 향상 등 4개 분야 23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고 상업지역 내 관광숙박시설 건폐율과 용적률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구·종로 통폐합 현실화 되나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가 중구와 종로 등 과소자치구와 전국 36개 시·군·구를 16개 구역으로 통합하는 계획안을 확정해 지난 6월 13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의 중구와 종로구 등 대도시 중심구가 대부분 하나의 자치구로 통합후보가 된다. 이에 앞서 중구의회는 5월 17일 열린 제1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의회 폐지 및 자치구 통합 지방행정체제 개편안 철회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구노인요양센터 개관 서비스 본격화
지난 10월 17일 노인들에게 복지·의료 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구노인요양센터가 개관됐다. 이 센터는 중구 필동로 96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 633㎡, 연면적 1천646㎡에 지하3층 지상3층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1층은 행정실과 요양실, 물리치료실, 상담실 등이 위치한다. 지상1층∼지상3층은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요양시설로, 센터운영은 중구의 위임을 받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맡았다.
법질서 파괴 주폭 척결 강력대응
중부경찰서는 남대문·성동경찰서와 합동으로 지난 6월 1일 중구 구민회관에서 주폭(주취폭력) 척결 등 치안활동상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취로 인한 상습 폭력과 공무집행 방해가 결국 주민 피해로 돌아가기 때문에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장들은 '존중·엄정·협력·공감' 등 4대 전략 발표를 통해 주폭척결과 함께 맞춤형 교통소통 및 교통조사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