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서도 대선운동 본격 돌입

새누리·민주당 중구승리 안간힘… 유세차량 15개동 돌며 총력전개

오는 19일 열리는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구에서도 대통령 선거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중구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중구 15개동을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누비면서 중구에서 승리를 이끌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한장교 선거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난달 16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원교육 및 필승결의 대회'를 열고 대선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지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정호준 선거대책위원장(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지난달 30일 대통령선거 중구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조직을 정비한 한 뒤 중구에서부터 (대선)승리의 깃발을 꽂고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중구에서는 현재 양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하면서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달 25일과 26일 등록신청을 한 후보자는 1번 새누리당 박근혜, 2번 민주통합당 문재인, 3번 통합진보당 이정희, 4번 무소속 박종선, 5번 무소속 김소연, 6번 무소속 강지원, 7번 무소속 김순자 후보 등 7명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중구와 전국 8만 8천82곳에 대선 후보자 선거벽보를 부착했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 경력, 학력과 그 밖의 홍보에 필요한 내용이 게재돼 있어 유권자는 후보자의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 주제와 진행 방식을 결정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관위 초청 토론회 참석 대상은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다. 이들은 지난 4일과 오는 10, 16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1~3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1차 토론회 의제는 '권력형 비리 근절 방안, 대북정책 방향, 한반도 주변국과의 외교정책 방향'이며, 2차 토론회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대책, 경제민주화 실현 방안,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방안'이다. 3차 토론회는 '저출산고령화 대책, 범죄예방과 사회안전 대책, 과학기술 발전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초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대선 후보는 무소속 박종선·김소연·강지원·김순자(기호순) 후보이며 이들의 TV토론회 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