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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측면… 노후대책 등 방안 필요

노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자녀로부터 부양받지 못하고 홀로 지내는 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노년의 삶 보장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방문보건 수혜자인 양재순 할머니는 호스피스를 의뢰해 지난 5일 성가복지병원에 입원됐다.

 

 양재순 할머니(81세. 장충동2가)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노인으로 지난 2002년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나 고령으로 수술을 거부해 방문진료를 실시, 가정도우미의 도움 및 이동목욕 등의 수혜해택을 제공했었다. 그런데 건강악화로 본인의 요청에 의해 호스피스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장충동 동사무소가 적극 노력해 행정차량이용을 후송조치하는 등의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또 신당6동의 전의구(61)씨는 저소득 독거노인으로 2002년 봄부터 심장질환을 앓아 왔다. 그후 올해 10월과 11월 2회에 걸쳐 심장발작을 일으켜 국립의료원에 행려환자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빠른 수술을 요하는 상황이었으나 경제력 미흡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어 지난 2일 무료수술환자 추천을 통해 서울백병원에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이처럼 노후대책이 돼 있지 않은 노인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측면에서 혜택 및 보호가 필요하며 구체적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