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기업 연계 일자리 창출
'사랑의 멘토·멘티사업'추진
중구노인요양센터 방문해 어르신들 모시고 남산 일대 산책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 17일 구청 직원들과 함께 구립 중구노인요양센터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날 부인 송원미 여사 및 구청 직원들과 함께 중구노인요양센터에 도착한 최 구청장은 센터 담당자로부터 일정 안내와 휠체어 사용법 등을 배웠다. 그리고 본인이 중풍환자인 이복연(81, 여) 어르신을, 부인은 은정례(77. 여) 어르신을 휠체어에 모시고 30분 동안 남산 인근을 산책했다. 이어 노인요양센터 3층에서 요양하고 계시는 여성 어르신 13명의 발을 씻기고, 안마를 해 드렸다. 이와 함께 3층 요양실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어르신들과 다과를 나누며 담소를 나눴다.
지난 10월17일 문을 연 중구노인요양센터는 지하3층 지상3층 규모로 장애요양등급 1∼3등급 판정을 받은 53명의 어르신들이 입소해 있다.
이날 최 구청장과 함께 자원봉사에 나선 총무과 직원들은 84명을 9개조로 편성해 중구노인요양센터와 8개 경로당에서 환경개선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방과 화장실, 계단 등을 청소하고 창틀을 닦았다.
중구는 올 3월부터 직원 자원봉사 의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3∼6월까지 상반기 동안 35개 부서 15개 동 1천158명이 참여해 노숙인 급식시설 배식과 경로당·시설 청소,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4천933시간의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최창식 구청장도 지난 4월 신당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부인과 함께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인근 응봉산 일대를 산책하고 담소를 나눴다.
이러한 상반기 활동을 토대로 하반기에도 부서별로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단순 환경봉사 보다는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