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14회 중구청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탁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의 탁구대회 한마당을 벌였다.
국민생화체육 중구탁구연합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28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14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단체전, 복식으로 나눠 예선을 걸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단체전 남자는 신당4동, 여자는 신당3동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단체전에서는 명동이 준우승을, 황학동이 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단체전에서는 신당4동이 준우승을, 공동 3위는 명동·신당5동에게 돌아갔다. 부분별 남자개인복식(남자5, 6부)은 부림빌딩이 1위, 신당4동·황학동이 2위, 황학동·부림빌딩이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남자7, 8부는 황학동이 1위, 명동이 2위, 황학동이 3위를 차지했다. 여자개인복식(여자5, 6부)은 신당3동이 1위, 신당4동 2위, 중림동·현탁구가 3위를, 여자7, 8부에서는 명동이 1위, 신당6동 2위, 신당5동·명동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김용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14회 중구청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이 자리는 승패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구현하는 탁구인이 돼 달라"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탁구는 좁은 장소에서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을 바탕으로 나날이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탁구는 생활체육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며 "모든 스포츠는 우승보다는 참가하는데 더 큰 의의가 있는 만큼 승부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경쟁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기재 의장을 대신해 참석한 황용헌 부의장은 "탁구는운동부족이 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경쾌한 생활리듬을 찾아주는 가장 좋은 운동"이라며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