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열린 제9회 중구청장 및 연합회장배 자전거 대회에 앞서 선수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8일 장충단 공원에서 열린 제9회 중구청장배 및 연합회장배 자전거 대회에서 남자부에 양의승, 여자부에 손진순씨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이봉선(은평구)씨가 남자부 2위, 이을행씨가 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 2위는 고석란(종로)씨, 3위는 이양순씨에게 돌아갔다. 또, 대회에 참가한 타구 동호인들 중 가장 많이 참석한 동작구가 단체상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여한 300여명의 회원들은 장충단 공원을 출발해 장충단고개 → 소월길 → 남산도서관 → 퇴계로 → 대한극장 → 퇴계로6가 →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 → 장충단 공원으로 돌아오는 레이스를 펼쳤다.
이윤봉 중구자전거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회 중구청장배 및 연합회장배 자전거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가 동호인들의 친목화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멋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의 시대를 맞아 자전거 운동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만큼 오늘대회가 유익한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기재 의장을 대신해 황용헌 부의장은 "공해발생없이 싱그러운 바람결을 느끼는 동호인 여러분들이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실을 거두어 달라"고 격려했다.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대회가 동호인 상호간의 친선과 단결을 도모하고 중구발전의 견인차 역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