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복지관, 가을향연 대축제

약수역 환승장서… 무료 건강검진·메이크업 등 이색 체험 마련

약수노인복지관(관장 이금영)이 주최한 '제7회 가을향연 대축제'가 지난 8일 지하철 3·6호선 약수역 환승장에서 개최돼 지하철 승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어르신 약 500여명이 참여, 어르신 공연발표와 작품전시, 무료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실버에어로빅, 라인댄스, 약수어린이집 원아들의 합창 및 율동, 크로마하프 공연, 밸리댄스, 모던댄스, 한국태권도 도장의 무술시범 등이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억력 선별검사와 당뇨 및 혈압검사 등을 중구치매지원센터, 늘푸른의원에서 무료로 제공했으며, 관상봐주기, 서압봉 지압치료, 안과진료, 메이크업, 종이접기 등 이색적인 체험도 함께했다. 그동안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익힌 연필인물화, 종이접기, 유화, 사진, 한자서예 등 160여점의 작품들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이금영 관장은 "오늘 축제는 지역주민과 할아버지 할머니 등이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이를 계기로 중구가 효도특구로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