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국도호텔에서 열린 미래중구포럼 전체회의에 앞서 최창식 구청장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미래중구포럼이 출범했다.
중구는 지난 18일 국도호텔에서 미래중구포럼 위원 위촉식 및 제1회 전체회의를 개최, 최창식 구청장과 함께 공동위원장으로 권영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미래중구포럼은 모두 68명의 교수 및 전문분야 종사자로 구성됐으며, 이날 최창식 구청장은 위원들에게 일일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위촉된 위원들은 행정, 문화예술, 교육, 관광, 경제, 보건, 복지, 도시, 환경, 건설, 등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해 언론계, 시민단체 인사 등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사람들도 포럼 회원으로 선발됐다. 또, 시·구의원 또는 구의회에서 추천한 전문지식과 식견을 갖춘 사람도 포럼 회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의 역점사업인 '각 동 명소 만들기'에 대해 설명한 뒤, 참석한 포럼위원들과 함께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 구청장은 "미래중구포럼 구성으로 구정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자문을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구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중구포럼의 효율적인 운영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구 조직체계와 연계해 △미래비전 △교육·문화 △관광·경제 △보건·복지 △도시·환경 △건설·교통 등 6개 분과를 구성한다.
미래중구포럼은 앞으로 구정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방향 설정에 관한 역할을 수행한다. 기본계획 및 주요시책과 정책과제 및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자문하고 의견을 발표한다. 또한 구정 개혁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미래중구포럼은 분과별로 회의를 갖고 개별 사안 토론과 제안을 통해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그리고 매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전체 회의나 임시회의를 열어 구정 전반 계획 및 분과회의 운영 성과에 대해 토의를 한다. 회의 때 필요한 경우 관계 전문가나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하거나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