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5분 자유발언에 대한 중구의 입장

지난 15일 열린 제200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허수덕 김영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장한 내용에 대해 중구에서 16일 입장을 밝혀왔다.

 

◆ 허수덕 의원('보훈단체의 예우관련')

 

허수덕 의원이 주장한 '주요행사시 국가유공자 우선 소개' 및 '중구 보훈단체의 보조금 지원 증액'등 국가유공자 예우와 관련, "중구 주관 행사에는 보훈단체장을 우선적으로 소개토록 하고 있으며, 구청장 지시사항으로 각종 행사시 보훈단체장의 의전상 예우를 하도록 각 부서에 지시한 바 있다"며 "그러나 행사 성격상 소개가 간혹 늦어진 사례가 있지만 앞으로는 의전상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훈단체 보조금 지원과 관련, "2012년 중구 사회단체보조금 지원금 총 4억3천800만원 중 보훈단체에 지원된 금액은 8천600만원으로 전체 지원액의 약 20%에 해당하며, 보조금 지원대상 단체 중 상위권에 해당하고 있다"면서 "내년 예산상황을 고려할 때 보조금 증액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나, 2013년 사회단체 보조금 심의위원회 개최시 적극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알려왔다.

 

◆ 김영선 의원('국보1호 숭례문 관리문제')

 

김영선 의원이 주장한 '국보1호 숭례문 관리문제'와 관련, "중구에서는 오는 12월말 복구가 완료되는 숭례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문화재청, 서울시 그리고 중구가 함께 협의하고 있으며, 지난 9월10일 숭례문 관리단체를 중구에서 문화재청 또는 서울시로 변경 요청함에 따라 중앙정부인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알려왔다. 또 "관리주체 쟁점이 이같이 논의됨에 따라 중구가 갑자기 입장변경은 어려움이 있고, 국보1호의 온전한 관리를 위해서는 문화재청의 관리를 일관되게 주장하되 불가피하게 관리하게 된다면 관리예산을 충분히 받아 예산을 절감하면서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