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부임한 중부교육지원청 제24대 장우석 교육장이 지난 3일 월례조회와 함께 취임식을 갖고 있다.
중부교육지원청 제24대 장우석 교육장이 지난 3일 월례조회와 함께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1일자로 부임한 장 교육장은 금호여중, 용산고, 경복고 등 중·고등학교 교사, 지역교육청 및 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사, 석관고 교감, 서울특별시 교육청 장학관, 을지중, 청담고 교장을 역임하는 등 30여년의 교육경력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 지원 중심의 교육적 가치관을 내세우고 있다.
장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부교육지원청의 지리적 특성상 도심공동화 현상에 따른 학생수 감소와 소규모 학교가 많은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에 대한 극복 방안으로 서울시내에서 박물관 등 문화적 자원이 가장 풍부할 뿐 아니라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명문 공·사립학교들이 많이 있는 장점을 살려 공·사립간 균형 발전을 통해 '작지만 강한 학교'를 만들어감과 동시에, '전통과 뿌리를 되찾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2011,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지음)"는 책을 인용하면서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 행정을 위해 구청장, 기업, 시민단체 등과의 협조를 통해 인적·물적 자원의 결집도 일궈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통과 명문의 숨결이 담긴 세계 속의 중부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있는 중부교육지원청은 제24대 장우석 교육장의 취임으로 앞으로 더 즐겁고 신나는 교육현장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서울교육의 중심에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