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도시미관을 위한 가로수 단장에 나섰다.
그동안은 서울시의 가로변 녹지총량 관리방향에 따라 중구에서도 최근 몇년동안 가로수에 대한 전지작업을 하지 않아 가로수가 대형수목으로 성장함에 따라 간판이나 건물에 저촉이 되어왔고 특히 신호등이나 교통표지판에 장애가 되어 민원이 자주 발생해 왔다.
전지대상은 을지로, 퇴계로, 다산로, 왕십리길등 24개 노선의 버즘나무를 비롯한 11종 7천400여주로 을지로와 퇴계로 일부구간에 있는 350여주를 내년 2월까지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하게 되며 이후에도 2∼3년을 주기로 전지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지작업시에는 가급적 동일한 지하고 및 수고, 수관폭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전지해 통일감을 증대시키고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출ㆍ퇴근시간을 피하도록 하고 정체노선의 경우에는 새벽이나 공휴일을 이용해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