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문화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제16회 다동·무교동 음식문화 축제'와 '제13회 신당동 떡볶이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16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지역특화거리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수 부구청장)에서 관계공무원과 전문위원들 간 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 제16회 다동 무교동 음식문화 가을 대축제
먹거리 천국, 다동·무교동에서 음식문화의 새바람이 분다.
다동 무교동 번영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16회 다동 무교동 음식문화 나눔의 가을 대축제는 경축·나눔·화합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은 9월 15일 청계천 관광공사 앞 광통교 특설무대에서 갖는다. 이날 중구 어르신 1천여명을 초청해 위안잔치를 열고, 인기가수를 초청해 축하공연을 갖는 등 축제의 신호를 알린다. 또, 관내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효자·효부 10명을 선발해 효자·효부상을 수여하고 각각 50원만씩 전달한다. 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경로당에 백미(20kg)400포 및 라면 100box를 전달해 나눔의 기쁨도 갖는다. 다동·무교동 번영회와 남대문 경찰서, 청소년 선도위원회, 태평로 장학회 합동으로 관내 거주하는 모범청소년 70명을 선발해 각각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노래자랑, 풍물놀이 등 주민 및 관광객 모두 참가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 제13회 신당동 떡볶이 문화축제
떡볶이의 원조 신당동도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떡볶이의 세계화를 선언했다.
신당동 떡볶이타운 상우회가 주최하는 '제13회 신당동 떡볶이 문화축제'를 10월 6일 개최할 예정이다.
'한류 먹거리', '대표향토음식', '맛자랑 멋자랑'이라는 주제로 열릴 떡볶이 축제에 약 2만여명(주최측 추산)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류여행객 맞춤 K-POP떡볶이 메뉴를 런칭하며, K-POP스타 뮤직 콘서트 영상을 방송사 협조를 통해 LED로 상영한다. 떡볶이를 주제로 한 노래와 댄스 퍼포먼스 경연대회 및 떡볶이를 소재로한 비보이 퍼포먼스 대회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전통떡볶이 난장 재현 및 떡볶이를 재료로 한 전통놀이 체험 예술난장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