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삼익패션타운 10층 회의실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는 한장교 신임 위원장이 운영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중구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에 한장교(71) 삼익패션타운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지난 3일 삼익패션타운 10층 회의실에서 열린 운영위원 회의에는 최창식 구청장(수석 부위원장), 황용헌 부의장, 허수덕 의회운영위원장, 이혜경 복지건설위원장, 소재권 의원 등 20여명(운영위원은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새누리당 중구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던 그는 중구당협 운영위원장에 선임된 뒤 "정당인도 아니고 정치인도 아닌 만큼 중구 책임자가 올 때까지 위탁 관리하는 것이 임무"라고 강조하고 "중구당협에 대한 조직관리 등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중구당협을 민주화시키기 위해 당원들로부터 건의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100% 수용하고 당 운영에 대한 혁신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첫째, 희망, 둘째, 성공, 셋째 영광등을 테마로 당운영 방안을 공모해 1등에게는 100만원, 2등에게는 50만원, 3등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을 내걸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위원장은 주연이 아니고 조연인 만큼 조연자 역할을 다하고 앞으로 당원들을 왕으로 모시겠다"며 "거절 못해 중책을 맡았지만 맡은 바 책무를 다하기 위해 새로운 당 운영방향을 공포하고 당 조직을 전면 개편해 관리를 잘했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신당3동에서 태어나 청구초, 서울사대부속중, 성동공고, 건국대 3년을 중퇴한 그는 현재까지 중구를 한 번도 떠나지 않은 진정한 중구토박이임을 자부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황현탁 후보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정진석 새누리당 중구 국회의원 후보 등의 선거대책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남대문 관광특구 위원회 부회장, 중구통합방위 협의회 운영위원, 서울상공회의소 중구 상공회 고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중구자문위원, 중구 유통업상생발전 협의회 위원, 청주 한씨 충의위공파 문중회 고문, 중구 인재육성 장학재단 발기인 및 이사등을 맡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총재, 국무총리, 서울특별시장, 산업자원부 장관, 중구청장등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