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특별구 일환 관광호텔 점검

관내 관광호텔 29개 대상… 소방서와 합동으로 내달 19일까지

중구는 세계인 누구나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안전 특별구를 만들기 위해 소방서와 함께 9월 19일까지 관내 전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호텔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청 직원 4명과 소방서 특별조사요원 3명 등 7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대상은 특1급 호텔 6개, 특2급 호텔 7개, 가족호텔 3개, 1급 9개, 3급 2개 등 모두 29개 관광호텔이다. 점검은 범죄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자유로워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올 수 있는 안전 특별구 일환으로 추진하는 만큼 객실 및 시설물 안전관리에 주안점을 뒀다.

 

그래서 관광호텔 객실 용도변경 여부와 소방관련 시설물 관리 상태를 꼼꼼히 살펴본다. 비상시 안내지침서 구비 여부도 확인해 비상상황 발생 시 종사원들이 응급 대처를 할 수 있는지도 알아본다. 차량을 이용해 관광호텔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 만큼 주차장 용도의 타용도 전용여부, 장애인전용주차면수 등 주차장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직원 현황 등 외국인에 대한 서비스 체계 관리를 알아보고, 호텔 요금 안정화를 위해 관광호텔에서 책정한 객실 요금인 랙레이트(Rack-rate)와 타리프(Tariff) 게시 여부도 점검한다.

 

이외에 관광사업 변경 등록 및 영업범위 준수, 관광사업계획 승인 내용의 변경 여부, 관광사업시설의 분양 및 회원 모집 분야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지적사항은 관광호텔에 통보해 시정 및 개선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