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기업체들이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이행해 교통유발 부담금을 경감 받을 수 있는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설명회를 오는 26일 구청 본관 지하합동상황실에서 갖는다.
총면적 1천㎡ 이상이고 500만원 이상 교통유발부담금을 내는 시설물주들이 참석 대상이다.
이날 기업체 교통수요 관리와 교통유발부담금 제도를 알려주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을 소개한다.
또한 수요관리 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제도'란 총면적 1천㎡ 이상 시설물 소유자가 승용차 부제 등 교통량 감축 방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 교통량 감축프로그램 이행 실적 및 참여 정도에 따라 매년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 주는 제도다.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에는 2부제·5부제·10부제·요일제 등 승용차 부제 운행과 주차장 유료화, 자전거 보관소 설치,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이용 보조금 지급, 업무택시, 시차출근제, 승용차 함께 타기, 셔틀버스 및 통근버스 운영 등 총 1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각각의 감축프로그램 경감 비율을 합산해 경감하기 때문에 이 제도를 활용하면 최대 100%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
현재 중구 관내 144개 시설물이 2012년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에 참여, 2011년 프로그램에는 124개 시설물이 14억8천900여 만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절감했다.
2012년 8월1일부터 2013년 7월31일까지 2013년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체 신청은 7월 31일까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