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갤러리가 8월3일까지 '움직이는 상자'전을 연다.
이는 전시관람 문화를 활성화하고 관람객의 창의적 사고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기획된 충무갤러리의 특별 전시로서,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관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자는 어린이의 시야를 더 큰 세계로 확장시켜줄 수 있는 효과적 소재이다.
주사위나 블럭 같은 놀이도구에서부터 기하학적 육면체나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상자에 대한 다채로운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사한다. 김영재, 김은영, 노미경, 레이박, 오상준, 오영, 임정은, 정채희, 정환선, 조혜경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다양한 방법과 재료를 이용해 상자에 대한 다층적이고 다각적인 해석을 보여준다.
전시와 연계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움직이는 상자놀이'를 진행한다. 상자의 원리를 스스로 찾아나가게 하는 창의체험교육프로그램으로, 동화 '어린 왕자' 속 상자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는 토론 수업과 상자들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거나 충무아트홀(www.cmah.or.kr)이나 넷포인트(www.netpoints.co.kr)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