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복지시설 도우미 눈길

약수노인종합복지관… 도우미 50여명 세탁실 관리 등 활동

경로당, 복지시설 등에서 환경미화 및 업무보조 활동을 하고 있는 복지시설도우미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은 올해 총 14개의 노인일자리사업 중 지난 3월부터 복지도우미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복지시설도우미는 총 50명으로 복지관 환경미화, 세탁실과 체력단련실 관리, 도시락 배달 등을 주요 업무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환경미화 업무를 도맡아 처리하는 한편 독거어르신 가정 방문 도시락 배달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관내 경로식당에서 식당보조와 세탁실과 체력단련실 관리 등 이제는 복지시설도우미들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3년째 복지시설도우미로 활동 중인 양옥희 어르신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면서 건강도 좋아졌고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생활의 활력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일하는 보람이 있어 하루가 즐겁다"는 손병희 어르신은 "직접 일을 하여 소득이 생긴다는 것이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이 사회 참여를 통해 소득향상의 기회 제공과 소일거리 마련 등을 통해 노후생활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문의 ☎2234-3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