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 개관식에서 최창식 구청장 등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
중구에 설치된 모든 CCTV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CCTV통합안전센터가 지난 3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조영훈 부의장, 이혜경 소재권 황용헌 의원, 박명수 중부경찰서장, 이철구 남대문경찰서장, 윤석원 중부교육지원청장 등이 참석해 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구청 본관 지하1층에 구축된 274㎡ 면적의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는 긴급 상황 시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하게 되며,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관도 상주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 IT기술을 적용해 GIS시스템과 연동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대용량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했다.또한 어린이 안전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안에 설치된 CCTV를 관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해 학교 안과 밖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게 된다.최창식 구청장은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구청장이 할 일"이라고 강조하며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사회가 신뢰를 갖고 모두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CCTV장점을 열거하며 "센터 개관을 기점으로 각종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훈 부의장은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어린이·여성 대상 각종 범죄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내 불안요소를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에서 관제하는 CCTV는 모두 523대로, 그 중 방범용 CCTV가 281대로 가장 많고 어린이보호용 CCTV가 86대이다. 이외에 주정차 단속용 65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60대, 공원·문화재 감시용 23대, 저류조 감시용 8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