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 실천상에 홍준수씨

최창식 구청장 취임 1주년 기념 정례조례서 표창

중구가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행정 실천상'을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구는 적극행정 실천상 첫 번째 수상자로 도시관리과 홍준수 주임 등 각 국별로 1명씩 선정, 지난달 30일 구청장 취임 1주년 기념 정례조례식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상장을 전달했다.

 

홍준수 주임(48세)은 '협상의 달인'이다. 상가 세입자 보상문제 때문에 제2의 용산으로 불리며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던 명동3지구 철거민과 사업자간 32차례나 중재해 협상을 타결했다. 명동 2,4지구 세입자 대책위원장과도 12차례 중재 노력으로 협상을 원만하게 마무리 짓기도 했다.

 

적극행정 실천상은 구정 각 분야에서 열심히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구정발전과 구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 포상하는 제도다.

 

중구 공무원 중 직급과 직종 제한 없이 구정 주요 시책 추진 및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수행으로 구민이 감동토록 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무원이 대상이다. 적극적 대민봉사로 주민편익을 증진시키고 주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한 공무원도 추천 대상이다.

 

그러나 징계요구 중이거나 금품·향응수수 비위, 공금횡령·유용 비위 징계 미말소자, 불문경고·훈계·경고·주의처분 후 6개월 미경과자, 공·사생활에서 직장이나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제외된다.

 

열심히 일한 직원을 선정하는 만큼 수상자는 월1회 1명 선발 원칙으로 기존의 서훈과는 관계없이 공적을 평가해 선발한다.

 

처음 시행하는 4월은 각 국별로 1명씩 수상자를 선정했다. 도시관리과 홍준수 주임 외에 △행정관리국 교육지원과 나영미 △기획재정국 관광공보과 김미경 △복지환경국 사회복지과 강현일 △건설교통국 건설관리과 송건화 △신당2동 류상규씨 등이 첫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창식 구청장은 "적극행정 실천상과 열심히 땀흘린 무보직 6급을 먼저 팀장으로 임명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직원 우대 정책을 펼쳐 구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