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선거구별 득표 현황

정호준 당선자 45개 투표구중 27곳 승리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는 2위인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와 3.9%인 2천460표차, 3위인 국민생각 장준영 후보와는 48.4%인 3만244표 차이로 따돌렸지만 중구 15개동 45개 투표구중에서 27곳에서 승리하고, 18개 투표소에서는 패배했다.

 

중구의 토박이임을 자처하면서 경선에서 당당히 승리한 그는 선거기간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다가 후반에는 역전되는 상황이 전개되는 등 한치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새누리당 정 후보는 3선 의원이라는 높은 인지도와 든든한 당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전략공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정 후보가 50.27%인 3만1천364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한 새누리당 정진석(51) 후보를 3.9%인 2천460표 차이로 누르고 당당히 당선됐다. 국민생각 장 후보는 국민생각 1.79%인 1천120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뒤늦게 출발한 새누리당 정 후보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정 후보를 추월하면서 승리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없지 않았지만 여론과는 달리 46.32%를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각 동별 득표(괄호 안은 2위 후보득표) 내용을 살펴보면 소공동에서는 309(273), 회현동 1천27(1,321), 명동730(756), 필동1천42(1,011), 장충동1천317(1,100), 광희동1천90(1,351), 을지로동319(483), 신당제1동 1천702(1,506), 신당제2동 3천865(3,061), 신당제3동 4천553(4,391), 신당제4동 3천775(3,577), 신당제5동 2천418(1,867), 신당제6동 2천653(2,622), 황학동 2천743(2,450), 중림동 2천972(2,495)표를 각각 얻었다.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는 새누리당이 42.4%인 2만6천720표, 민주통합당이 38.7%인 2만4천430표, 국민생각이 1%인 642표, 청년당이 1.2%인 779표를 각각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