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서울 도심 공원인 무학봉 근린공원에서 전문가의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들으며 자연을 배우고 숲을 체험하는 '무학봉 숲교실'을 운영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중구 신당5동 산12-63번지에 위치한 무학봉근린공원에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10시부터 정오까지 열린다. 참가 신청은 중구청 공원녹지과(☎3396-5855)로 하면 되고, 무료로 진행된다.
'무학봉 숲교실'은 전문 숲 해설가가 아파트같은 콘크리트 공간에서만 생활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공원 내 생육하고 있는 꽃, 나뭇잎, 곤충 등을 관찰해 자연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원이용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간편 복장으로 공원에 놀러와 곤충이나 식물들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자연 공작물을 이용해 나만의 작품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진다.
최창식 구청장은 "무학봉 숲 교실은 주로 실내에서 게임에만 매달려 있는 아이들에게 서울 한복판에서 즐겁게 자연을 배우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게 되는 무학봉 숲 교실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