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후보 대진표 최종 확정

정진석(새)·정호준(민)·조순형(자)·김인식(통)·장준영(국)·오정익(무)

신은경 후보 불출마 결정

 

4·11총선을 28일 앞둔 지난 14일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중구총선 대진표가 최종 확정됐다.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석(52), 민주통합당에서는 정호준(41). 자유선진당에서는 조순형(77), 통합진보당에서는 김인식(43), 국민생각에 장준영(54), 무소속 오정익(28) 후보가 각각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선거운동에 착수했다. 무소속 출마를 검토했던 신은경(54) 전 KBS앵커는 지난 20일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정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신은경 후보가 공천을 철회하면서 지난 13일 중구로 전략공천을 받았다.

 

충남 공주 출신인 그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일보 기자 및 논설위원을 거쳐 자유민주연합 대변인,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및 원내대표 등을 지내는 등 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8대에서는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활동하다가 이명박 정부내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다. 민주통합당의 정 후보는 김택수 남요원 유선호 후보와 함께 경선을 벌여 승리하면서 중구 후보로 결정됐다.

 

그는 뉴욕대학교(NYU)그래픽커뮤니케이션 매내지먼트&테크놀러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3급)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재단법인 정일형 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자유선진당 조 후보는 지난 10일 당의 공천을 받아 이를 수락하면서 중구로 출마하게 됐다.

 

충남 천안 출신인 그는 서울고, 서울법대를 졸업한 뒤 1981년 무소속으로 성북갑에서 제1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현재 18대까지 7선을 기록하고 있다.

 

조 후보는 현역 최다선 의원으로 지난 2007년 11월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합당 추진에 반대하며 민주당을 탈당, 자유선진당에 입당해 비례대표로 당선돼 현재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김 후보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어대학 아랍어과 4년을 중퇴했으며, 민주노동당 중구위원장을 맡아 2008년에도 중구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국민생각 장 후보는 지난 5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착수했다.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수료(석사과정)했으며, 일본 교도 통신사 서울지국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지도위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상임감사를 지냈으며, 현재는 민생경제연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무소속 오 후보는 중구 필동3가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단국대학교 전자컴퓨터공학부 3년 휴학, (전)서울형사회적기업 얼티즌코퍼레이션 이사, (현)청년희망플랜(가칭) 창단준비위원회 국제국장을 맡고 있다.

 

신 후보는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전략공천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12일 공천을 철회한 뒤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며 의견수렴에 들어갔지만 결국 불출마를 최종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