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퇴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서울시 중우회는 구랍 28일 중구구민회관에서 2012년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정회원 220명 중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재윤씨를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부회장에는 송창기 전 명동장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2011년도 결산안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했으며, 올해부터는 15명의 이사를 20명으로 증원키로 했다.
2012년 새해에는 회원가족경조 참여, 정년 퇴직공무원 격려, 회원 사무실 이용 활성화 등 회원복리사업을 변함없이 진행하는 한편, 자연보호 운동, 행락질서, 환경정화, 교통질서 계도운동, 중구민 한가족 남산걷기 대회 참여, 문화유적지 탐방, 구정 업무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2012년 12월 중 정기총회를 개최해 법인업무를 운영 안을 상정, 법인업무와 회원 관리업무를 수행할 상근직원을 두고 좀 더 체계적인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유재륜 신임회장은 "중구청의 중추적인 배후조직인 중우회를 회원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잘 운영토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구청과 의회와 협의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헬스, 서예, 낚시, 바둑, 등산 등 소규모 취미활동을 활성화해서 회원들이 서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종적인 것 보다는 횡적인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전직 직위를 타파해 호칭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중근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중우회를 동호회 형식으로 잘 운영하면 얼마든지 활성화가 가능하다"면서 "앞으로는 100세 이상 산다고 하는 만큼 취미생활 등을 통해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중우회를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