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통장협의회 송년회 개최

정연미 회장, 박언호 전회장·송천호 전총무에 감사패

 

지난 14일 박언호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뒤 정연미 회장, 박언호 전회장과 송천호 이희갑 부회장, 김영실 총무, 조영환 감사등 새로운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중구통장협의회(회장 정연미)가 지난 14일 소공동 대가일식에서 송년회 겸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3기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29일 임원진을 선출하고 3기가 출범했던 이 통장협은 2기를 이끌었던 박언호 전회장과 송천호 전 총무에게는 정연미 회장이 감사패를 수여하고 감사함을 전한 뒤 명동 송천호, 회현동 이희갑 부회장, 소공동 김영실 총무, 필동 조영환 감사등 새로운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정연미 회장은 "훌륭한 선배들이 많은데 회장을 맡게 돼 무거운 짐을 진 것 같다"면서 "잘 할 있을까 걱정이 앞서지만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건의사항 등이 있으면 임원진에 얘기해 주면 최창식 구청장이나 자치행정과장등과 협의토록 하겠다"면서 "통장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언호 전 회장은 "통장협의회가 발족된 이후 각동 회장과 총무들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각 동에서 통장을 맡고 있는 여러분들이 새 집행부와 함께 잘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뒤늦게 참석한 최창식 구청장은 "통장은 구정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소총수와 같다"면서 "주민들과 가장 근접한 곳에 있고 주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민이 주인이 되는 역할이 로컬 거버넌스"라며 "이는 건전한 주민조직이 있어야 가능한 만큼 주민이 주체가 되는 구정을 펼칠 수 있도록 일선에서 통장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조걸 소공동 주민자치위원장도 특별히 참석해 "중구통장협의회 송년회에 참석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