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창작아케이드 기획전시

입주예술가와 시장 상인·지역 주부들의 협업작품 등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입주 예술가 8인과 중앙시장 상인 3인, 초대작가 1인 등 모두 12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창작공간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오는 성탄절을 앞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입주예술가와 시장 상인들의 협업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전 '신당생활사박물관'을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개최한다. 공예 중심 창작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입주 예술가 8인과 중앙시장 상인 3인, 초대작가 1인 등 모두 12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신당창작아케이드가 위치한 중앙시장을 배경으로 '재래시장 속 창작공방'을 주제로 이곳의 물품들로 이곳의 예술가와 상인이 만들어 해석한 '메이드 인 신당 시제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명품 브랜드 디자인의 '장판 루이비통 가방', 이불집 사장님의 아이디어와 도자작가 최주희의 손맛으로 탄생한 '도자기-일회용 그릇 전등갓', '만두깔판 조합 배낭'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해횟집 사장과 섬유작가 임혜원 작가의 협업작품 '커팅기법 앞치마', 88수산, 회마당 등 횟집상인들의 '친필 문구로 제작한 수채작업'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당창작아케이드가 인근 지역 주부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10회 동안 진행한 테이블웨어 제작하기 '프로젝트 살림'의 결과물이 20일부터 26일까지 신당창작아케이드 내 제2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내 손으로 직접 살림 장만하자"란 모토로 주부들에게 다가가 호평을 얻었다. 신당창작아케이드 이진희 입주예술가(도자)와 초벌 도자에서 페인팅에 이르기까지 주방 그릇 세트 만들기 수업이, 이어 석승현 입주예술가와 함께 코일링, 판 작업, 속파기 기법 활용한 흙성형 작업을 통해 주방 소품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