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회장에 김용철씨 추대

19일, 대의원 회의서 만장일치… 축구회장에 윤종수씨 당선

중구생활체육회장에 김용철 탁구연합회장이 추대됐으며, 중구축구연합회장에 신당축구회 윤종수(56)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9일 생활체육회 사무실에서 열린 대의원 회의에서 대의원 26명중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13대 회장에 추대했다.

 

이에 앞선 12일에는 이사 28명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김 회장을 단독추대키로 결정했었다.

 

따라서 새로운 회장이 전임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한 뒤 13대 회장으로 취임할 것인지 아니면 잔여임기에 관계없이 회장 임무를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결정되지 않아 내년 1월 4일 이사회를 열어 결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축구연합회는 지난 16일 생체사무실에서 열린 제31차 정기총회에서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서 윤종수 후보와 이광철 후보가 접전을 벌인 가운데 윤 후보가 17표, 이 후보가 13표를 얻어 4표 차이로 윤 후보가 회장에 당선됐다.

 

당초 후보에 등록했던 박두규 후보는 선거 당일 후보를 사퇴했다.

 

윤 신임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회장으로 당선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호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축구연합회 발전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후보도 있었지만 믿고 회장으로 선출해 준 동호인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2년 동안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