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서울예술학교 MOU체결

청소년 예술교육사업 등 다양한 협력사업 진행키로

 

지난 9일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과 김민성 서울종합예술학교 이사장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은 지난 9일 충무아트홀 6층 회의실에서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확대를 위해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충무아트홀은 오는 2012년부터 MBC의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연우와 BMK를 비롯해 영화감독 이준익 등 서울종합예술학교의 화려한 스타 교수진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을 보다 내실있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문화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에 설립된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평생학습교육진흥원의 학점은행제(4년제) 교육기관이다. 방송영화과 방송연기, 음악, 실용음악, 연기예술, 뮤지컬, 패션예술 등 총 15개 학부 46개의 전공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4천여명의 재학생들이 수강중이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의 교수진은 가히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영화 '활'에서 색깔있는 연기를 선보인 영화배우 류승룡를 비롯해 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과 뮤지컬 배우 전수경, 뮤지컬 작곡가 장소영, 개그맨 박준형, 가수 김연수, BMK 등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움직이는 창조적인 예술가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충무아트홀과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오는 2012년 중구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울종합예술학교의 교수진이 진행하는 충무아트홀 문화특강을 방학에 열기로 했으며, 각종 공모전 및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학습을 함께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충무아트홀의 홍보 영상물을 제작하는데 협력하는 것은 물론 충무아트홀의 공연장과 서울종합예술학교의 부대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사업을 다채롭게 진행키로 했다. 충무아트홀 이종덕사장은 "서울종합예술학교의 탄탄한 프로그램과 교수진을 통해 충무아트홀의 문화예술교육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양사가 협력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창조적인 문화예술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