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도로교통공단직원들이 연탄 900장, 백미(10kg) 8포를 신당5동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4가구에게 전달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은 연말연시를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의 북한이탈주민과 신당5동 저소득가정에 성·금품을 제공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9일 도로교통공단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도로교통공단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의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생활비등 성금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중부경찰서에 전달함에 따라 중부경찰서가 선정한 북한이탈주민 3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15만원을 지원했다.
교통사고 후유증 및 각 종 질병으로 취직이 어려워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은 "추운 겨울을 맞아 너무도 외롭고 쓸쓸했는데, 중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에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힘이 난다"며 "건강을 빨리 회복해 취직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일에는 연탄 900장, 백미(10kg) 8포를 신당5동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4가구에게 전달했다. 평소 이웃돕기에 관심이 많았던 이사장과 뜻을 함께 하는 직원들의 관심으로 시작된 행사는 연말연시 연탄을 때는 저소득 가구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해드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임원 및 직원들 20명은 좁은 골목길과 오르막길을 리어카 등을 사용하며 연탄을 나르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후원을 받은 어르신들은 "올겨울 유난히 추워진다는 얘기에 걱정부터 앞섰는데 이렇게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연신 웃음을 지으셨다.
주상용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이들의 안정적 정착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의무로서 앞으로도 중부경찰서, 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소외계층을 위한 각 종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