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탐방 현안문제 해결 혼신

최창식 구청장, 신당3동 재개발·동호초·약수역7번 출구 등 현장방문

 

지난달 29일 신당 3동 309 일대 재개발 예정지를 방문한 최창식 구청장이 배인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생현장 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신당 3동 아람약국 옆 통행도로에서 출발해 △약수고가 △동호경로당 △신당 3동 309일대 재개발 추진구역 △저소득층 가정 △동호초등학교 △약수시장 그랜드 마트 뒤 약수터 △약수시장 주변 △약수역 7번 출구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최 구청장은 약수사거리 아람약국 인근 이면도로 확장에 대해서 "아람약국 앞 이면도로의 경우 대안도로가 존재하지 않아, 일방통행으로 지정될 경우 차량 통행에 많은 불편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며 "도로확장은 향후 약수 고가차도 철거 시 병행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청장의 공약사항인 신당동 309 일대 재개발 지역과 관련해, 최 구청장은 "현재 추가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하지 않는다는 서울시 정책에 따라 사실상 재개발구역 지정 추진이 어려운 상태"라며 "다만, 고지대 구릉지의 경우 노후도 등 재개발 조건이 충족되는 일부 지역에 대해 2012년 시행 예정인 서울시 '주거지종합관리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주택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월 7일 이혜경 의원의 5분 발언에서 나온 '동호초등학교 통학로 스쿨존 설치 등 예산 지원'과 관련, "학교 정문 앞 굴곡부분 옹벽 정비를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공사 예정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성동구와 협의 결과 공원경관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 가각정비 추진 협의가 완료, 2012년 본예산 신청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호초는 지난 10월 19일 통학로 보행구간 1m확보 및 어린이보호구역 노면 표시 정비 및 도색 등이 진행됐으며, 같은 달 25일에는 남산타운 내 초등학교 통행로를 아스팔트에서 경화 마사토로 교체 포장했다.

 

이어, 최 구청장은 신당 3동 마지막 민원현장인 약수역 7번 출구를 방문해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관련해서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내년 1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공사발주와 함께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구청장은 민생탐방을 끝낸 뒤, 신당3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당3동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강상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