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 중구가 서울시 자원봉사 운영 평가 최우수구 선정에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에서도 우수 자원봉사센터로 뽑혀 탁월한 자원봉사 운영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전국 우수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됐다. 그리고 역량강화지침 이행 평가 부분 장려구로도 뽑혔다.
이번 평가는 2010년 1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11개월 동안 인프라 구축, 운영관리, 역량강화지침이행, 우수프로그램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중구는 2009년 6월 자원봉사센터를 민간 위탁으로 전환해 운영하면서 인프라구축과 운영관리 부분에서 봉사활동의 양과 질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그리고 역량강화이행 지침을 준수하고, 자원봉사센터를 체계적·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현재 중구자원봉사센터는 각계각층에서 폭넓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1:1 맞춤 학습지도 '에듀멘토링' 재능나눔 봉사가 대표적이다.
농번기 농가를 위한 '트랜스 farmer 농촌봉사활동'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와 김장 나누기 프로젝트,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한 빨래봉사, 중증 장애인 및 홀몸 어르신을 위한 '그림자 봉사활동', 테마별 환경봉사를 하는 '녹색자원봉사'등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기존 특정계층 참여 및 단순 봉사활동 위주의 자원봉사운영 체계에서 벗어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리·운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전문직·기능 보유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교육·복지가 상호 연계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자원봉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자원봉사 활성화 평가에서도 최우수구로 선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