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관내 저소득 주민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중구청, 지역 케이블TV, 주민 및 기업체, 직능단체 등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복지사업이다.
민간단체인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모금사업의 총괄 및 배분 관리를 맡고, 구청은 지원대상 발굴·사업홍보 등을 담당한다. 지역 케이블TV에서도 캠페인 홍보, 모금관리 이벤트 사업 등 이웃사랑 실천운동에 동참한다.
이밖에도 지역주민 및 단체, 기업체·독지가 등의 후원자와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정기결연, 일시지원, 주민복지서비스 등 중구 행복더하기와 연계한 민·관 협력 시스템을 추진한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중구는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결식아동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실직·질병 등으로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틈새계층을 발굴해 돕는다.
중구 주민복지과와 동주민센터에 성금모금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저소득 주민을 위한 성금이나 성품을 후원받는다. 접수된 성금·품은 저소득 주민의 생계비와 응급구호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중구는 오는 12월 13일 구청광장에서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모금 생방송을 개최한다.
이날은 (주)STX팬오션 후원으로 김장을 담그고, 사랑의 자선 바자회를 연다. 또한 전남 장성군, 전북 무주군, 강원 속초시, 경기 포천시, 경북 문경시 등 중구 자매도시의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