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등 자연보호 캠페인 전개

중구토박이회… 사적 제10호 광희문 주변 대청소

중구토박이회(회장 김성완)는 지난달 25일 한양공고 건너편에 위치한 사적10호로 지정돼 있는 서울성곽 광희문을 찾아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고 불조심 전단지를 주민들에게 돌리는 등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우리 손으로 지키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문화재 보호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50여명의 중구 토박이 회원들과 정호준 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이 특별히 참여한 가운데 빗자루와 집게, 비닐봉지를 들고 광희문을 중심으로 주변에 버려진 낙엽, 담배꽁초, 쓰레기 등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이날 광희문 일대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대형 쓰레기봉투 10여개 분량에 이를 정도로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완 중구토박이회장은 "문화재 가꾸기 봉사활동은 우리 문화재를 보호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금년 한 해 동안 원구단을 비롯해 중구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찾아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말했다.